2017.09.21 이제 정말 트빌리시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뒹굴 거리다 일어나니 벌써 아홉 시. 한국인 커플 여행자는 아침 일찍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했다. 앞으로의 여행도 즐겁기를! 어제 남은 닭죽을 아침으로 먹고 배낭을 싸기 시작했다. 많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짐이 많다ㅠㅠ 얼마나 더 버려야 8kg 정도가 될지 모르겠네. 차곡차곡 배낭을 정리하고 가방을 들어보니 무겁네ㅋㅋㅋ 한국인 부부님들이 들어보시더니 조금 무거운데 이 정도면 괜찮다고 하심. 근데 아직 안 넣은 짐이 있어요ㅋㅋㅋㅋ 대충 배낭을 싸고 쉬고 있었는데 한국인 부부님이 오늘 체크아웃하는 날이니까 삼촌이랑 나에게 점심 사준다고 두 시에 시내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래서 콜! 지난번에 시내에서 맛있게 먹었던 식당..